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바른손이앤에이와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른손이엔에이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제작사다. 지난해부터 투자·배급·유통·해외영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영화·드라마·예능 등 콘텐츠를 제작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석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거미집' 개봉도 앞두고 있다.
박진홍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좋은 파트너사와 협업과 고품질 IP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풍부한 IP를 보유한 리디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매력적인 글로벌 콘텐츠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욱 리디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갖춘 바른손이앤에이와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하고 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주요 IP를 새롭게 재해석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