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2023 DP 월드 투어 카주 오픈 드 프랑스(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승한 일본의 히사쓰네 료(14언더파 270타)와는 5타 차다.
르 골프 나쇼날은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부문 대회장이다. 프랑스 오픈을 1991년부터 치렀고, 2018년에는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이 개최됐다.
김주형은 "이곳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을 잘 안다. 만약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 대회는 예습에 딱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리며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2오버파 73타, 3라운드 1언더파 70타로 주춤했으나, 이날 3타를 더 줄였다.
히사쓰네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나흘 연속 60대 타수로 흔들림 없이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히사쓰네의 OWGR은 166위다.
덴마크의 예프 빈테르와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히사쓰네와는 2타 차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송영한이 일본골프투어(JGTO)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선두와는 1타 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