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시진핑, 한 총리 만나 "방한 문제, 진지하게 검토" 外

2023-09-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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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시진핑, 한 총리 만나 "방한 문제, 진지하게 검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항저우 시내에서 진행된 양자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먼저 본인 방한 문제를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본인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이 당국자는 "시 주석 방한이 오랫동안 연기됐다"고도 했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한은 박근혜 정부 시절 때인 지난 2014년 7월이다. 시 주석은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약 9년간 한 번도 한국을 찾지 않았다.
 
이재명, 24일차에 단식 중단…"법원 출석 등 일시적 일정 소화"

전면적인 국정 쇄신 및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24일만에 중단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한 어제 당무위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했고 각계의 단식 중단 요청 역시 잇따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가족 5명 송파·김포서 숨진 채 발견...유서엔 '채권·채무 갈등'

23일 일가족 5명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 등 각기 다른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현장 중 한 곳에서는 돈 문제 갈등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연합뉴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께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가 발견된 아파트에는 A씨 친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파구 송파동 한 주거지에서 A씨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사실을 파악했다. 또 이곳에서는 남편과 시누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채권·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기 김포시 한 호텔에서는 A씨 부부의 10대 딸도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10대 딸을 제외한 가족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딸과 함께 김포 호텔에 투숙했다가 이날 오전 혼자 호텔을 나선 사실을 확인했다.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한 20대 남성 체포...불법 촬영·협박까지

홍익대 인근 번화가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무인 사진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강간)를 받는다.

A씨는 행인의 눈을 피해 사진관 안쪽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성폭행 이후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뒤 "신고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확인하고 범행 12시간 만인 전날 오후 8시3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동 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구체적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인천 지하차도서 광역버스가 트럭 추돌...승객 28명 부상
 
인천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승객 28명이 다쳤다.

23일 연합뉴스와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 급행버스가 덤프트럭을 추돌했다.

들이 받힌 덤프트럭은 앞서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또 추돌한 뒤 차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역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40명이 타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병원에 경찰관들을 보내 정확한 부상자 수를 파악 중이며 부상자 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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