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마곡지구 16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로, 공공분양 304가구, 공공임대 304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해 분양·임대주택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면적은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39㎡(114가구)부터 전용 51㎡(88가구), 전용 59㎡(281가구)를 비롯해, 4인 가구를 위한 전용 84㎡(12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건축될 예정이다. 또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지원시설(생활형SOC)로 400㎡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도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곡지구 16단지 사업계획이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 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산업단지가 밀집한 마곡지구 주거 안정 및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