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하이퐁시와 협력 강화 방안 논의

2023-09-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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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경제특구관리위원회HEZA 레 쭝 끼엔 위원장 사진베트남통신사
하이퐁 경제특구관리위원회(HEZA) 레 쭝 끼엔 위원장 [사진=베트남통신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하이퐁시와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투자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하이퐁 경제특구관리위원회(HEZA) 레 쭝 끼엔 위원장은 이날 하이퐁에서 열린 2023 하이퐁 테크페스트(Techfest Hai Phong 2023) 행사의 일환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대표단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레 쭝 끼엔 위원장은 회의에서 "수년 동안 한국은 항상 여러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중요한 파트너였으며 하이퐁에는 현재 많은 한국 기업, 특히 LG 그룹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퐁시는 충청북도에 △하이퐁 기업들의 과학기술 접근을 위한 기술 이전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 △충북의 강점 분야를 하이퐁에 유치 △충북경제자유구역 방문과 조사 등을 요청했다. 특히 경제, 투자, 무역, 문화, 스포츠, 관광, 교육, 보건, 과학, 농업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서 협력 활동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끼엔 위원장은 이번 회의 이후 양측이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양해각서(MOU)를 만들어 체결하여 협력 관계는 물론 양 도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연결성이 높은 지역이며 농업 지방에서 시작한 충북은 이제 전자부품, 태양에너지, 바이오, 화장품, 전기자동차, 유기산업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첨단산업 발달 지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 SK, CJ 등 여러 대기업들을 포함한 기술 분야 연구와 생산의 핵심 지역이기도 하며, 6개 국가의료기관도 모여 있다고 했다.

앞서 9월 18일 오후 하이퐁 과학기술청는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경제자유구역청(CBFez)과 함께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한국의 혁신적인 기업들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양 도시 간 기술개발과 혁신을 지원하는 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 하이퐁 과학기술청은 충북테크노파크와 관광, 농업, 반도체 생산, 태양전지, 바이오 연구 분야에 초점을 맞춘 MOU를 체결했다.

하이퐁 과학기술청 팜 티 센 꾸인 청장은 "이번 체결이 하이퐁시의 과학기술 및 혁신 개발 전략의 성공적인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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