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간 무역 촉진을 위한 무역 진흥 주간이 내달 하이퐁에서 열린다.
Bnews 등 현지 매체들은 2023년 베트남·한국 무역 진흥 주간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이퐁시 비엣티엡 우호노동문화궁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이다.
또한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공동체가 양질의 제품을 교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더불어 베트남과 한국, 특히 하이퐁시와 한국 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한국 브랜드를 전시하는 16개 부스, 72개의 음식 및 특산물 부스 등을 포함해 100여개의 단체 및 개인들이 참가한다. 더불어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양국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열린다.
베트남·한국 무역 진흥 주간을 시행하는 샤이닝 미디어의 타 티 흐엉 사장은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과 한국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달성하며 깊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하이퐁시는 많은 성공을 거둔 한국 기업, 특히 LG 그룹의 프로젝트 투자 중심지이다. 한국 투자자들의 여러 투자 프로젝트는 하이퐁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한국은 현재 하이퐁시에 총 자본금 약 99억7000만 달러의 105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와 투자자본 규모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에는 프로젝트 매출이 145억 달러, 수출은 135억 달러를 기록하고 4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하이퐁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첨단 기술 기업들로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 정부의 ODA사업이 베트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하이퐁시는 현재 한국어를 일부 고등학교에서 외국어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