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소속설계사 1000명 이상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39개사와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해 9월 '과도한 스카우트 방지를 위한 보험대리점업계 자정결의문' 발표 이후 자정노력과 실천을 했으나, 지속적인 스카우트로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불완전판매 계약 등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자율협약에는 보험사 자회사형 GA도 10개사 중 8개사가 참여해 힘을 실었다.
협회는 추후 미참여사 참여를 독려하고, 12월 말까지 소속설계사 500인이상 1000명 미만 대형GA 20개사에 자율협약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보험대리점의 자율협약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미래를 구축하는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회 또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