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강원도 철도망 확충 건의

2023-09-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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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춘천 연장 조기 추진 건의

김진태 도지사가 원희룡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가 원희룡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을 위한 요건 중 하나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직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집무실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김 지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 사업의 기대효과와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국가지원을 통한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은 당초 인천(송도)~남양주 (마석) 구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해 춘천으로 55.7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연장 시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55분이며 용산역까지는 63분으로 기존 ITX-청춘 열차보다 소요시간이 17분 단축된다.

또한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도와 춘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공동 건의한 바 있으며 사전타당성 공동용역(춘천‧가평) 결과에 따르면 B/C 1.12로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이례적으로 1.0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원주~춘천~철원 내륙순환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정부의 관심으로 도내 추진 중인 사회기반시설(SOC) 사업들이 막힘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B 노선은 긍정 검토하고 있고 GTX-B 노선 춘천연장을 전국에서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하면서, “교통과 관광의 확충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의 시작인만큼, 교통망구축을 위해 도와 늘 소통하겠다” 고 화답했다.

한편, 용문~홍천 광열철도사업은 금년 10월중 국토부에서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고 원주~춘천~철원 내륙순환철도 사업은 25년에 수립되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6~35년)에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면담 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1호 강원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서를 전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원주를 뿌리로 둔 원주 원씨 문중 출신으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및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 조기착공과 국비확보에 기여한 공이 커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명예도민 기념선물로 양구군 방산면 소재 양구백자박물관장 정두섭 장인의 작품인 양구백자 1점을 선사했다.

양구백자는 고려시대부터 진상품으로도 사용된 지역특산품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00일을 맞이해 특별자치도 1호 명예도민을 선정했다”면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게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함께해 주셨다. 앞으로도 명예 도민이 되신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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