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등 주요 ICT 기업들이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최우수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도 최우수 등급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파트너사들이 경영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실질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SK텔레콤은 명절 납품대금을 매년 조기 지급하고 있고, 동반성장펀드와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판로 개척 지원, 창업 벤처기업 발굴·육성 활성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컨설팅 등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는 빠른 정산과 반품 안심케어 등 파트너들과 중소상공인(SME)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프로젝트 꽃을 통해 SME들의 단계별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기술·정책적으로 지원하고, ESG 경영 도입·실천이 어려운 중소파트너와 SME 대상으로 교육·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도 돋보였다.
삼성SDS·LG CNS·롯데정보통신 등 대기업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도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삼성SDS와 LG CNS는 6년 연속 최우수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오토에버는 '우수', 카카오는 '양호' 등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