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요 공항·기차역에 특공대 배치...18일부터 '추석 특별방범'

2023-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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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특별방범 기간 동안 112신고 대응을 총괄하는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기존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상향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기울일 예정이다.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공항과 기차역, 터미널 등에 경찰특공대와 지역 경찰을 투입하고 순찰도 한층 강화한다. 특히 범죄 취약 영업소로 꼽히는 귀금속점과 환전소, 편의점 등에 범죄예방진단팀 소속 경찰을 파견해 취약 요소 등도 함께 진단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가정 내 폭력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고위험군 아동을 중심으로 관련 점검도 확대한다. 경찰은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행에 이어 교통량 분산 활동에도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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