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지역 공공건설공사 관계자와 함께 9월 14일 오후 3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 건설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실시공 방지에 대한 확고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부실공사 ZERO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부실공사 완전 퇴출 및 견실시공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건설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건설공사 현장대리인 및 감리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대한건축사협회 대구광역시건축사회, 대구시 공사 발주 담당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대구시는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공공건설현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부실공사 퇴출을 위한 결의의 장을 마련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1등 사업장·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관계 법령과 기준을 준수하고, 기술력 향상과 성실·책임시공으로 부실공사 원천 차단, 부실시공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 지역 건설현장 무재해 기원과 견실시공 실천 의지 등의 결의를 다졌다.
또한 대구시 도시건설본부는 부실시공 사전예방을 위해 설계·시공·준공단계에서 전문가 자문할 수 있도록 계획, 구조, 시공, 토목 등 9개 분야 전문가 58명으로 구성된 공공건축공사 품질검수단을 구성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아울러 대구시의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지침서’를 자체 발간해 단계별・역할별 내용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성실·책임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부실공사를 지역에서 발 붙일 수 없도록 해, 앞으로 대구 지역 공공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성실시공·책임시공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