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용철 의원(중앙·풍남·노송·인후3동) 등 33명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및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일본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했다”며 “이는 후쿠시마 앞바다의 오염이 아니라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수산업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의회는 “일본 정부는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하고, 오염수 처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염수 처리계획을 재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각 정당과 외교부, 주한 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