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영행사는 대표단 8명과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군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양 도시의 참석자 소개 후 환담을 나누면서 상호협력과 앞으로의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특히 2023년 하반기 남짜미현 계절근로자 파견에 대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진병영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최에 맞춰 참석해 주신 남짜미현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산삼으로 이어진 두 도시의 인연이 계절근로자 파견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상호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운 군의회 의장은 “남짜미현 대표단의 함양군 방문을 환영한다.” 며 “의회에서도 남짜미현과의 교류활동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6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산삼축제 개막식 참석, 계절근로자 파견 농가 방문, 산삼농가 재배현장 및 가공시설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0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함양군, 낙원사거리 통행방법 회전교차로로 변경
낙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해당 구간 내 도로의 재굴착을 예방하기 위해 전선지중화와 도시가스관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11일부터 중앙교통섬 설치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교차로 내 교통신호등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 형식으로 통행방법이 변경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섬 설치와 인도 복구 등 잔여 공정이 진행 중으로 사업구간 통행 시 서행,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금년도 추석이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서상 솔밭길 꽃축제 개최
15~16일, 전시 판매, 체험, 솔숲음악회 등 체험형 축제로 꾸며
농촌마을 작은축제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상솔밭길꽃축제’는 꽃 전시 및 판매, 각종 체험, 레크리에이션, 솔숲음악회 등 작지만 알찬 체험형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아이들이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솔숲 도서관ㆍ우체국ㆍ음악회 등 바쁜 일상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실속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상은 1990년대 안개꽃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20여 농가에서 보로니아, 피나타, 글라디올러스 등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화훼산업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서상분화작목회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꽃과 식물 등을 활용한 전시 및 판매, 꽃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화분만들기, 화전만들기, 꽃잎차블렌딩 등)을 준비해 소비자들의 꽃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관내 대부분의 축제들이 어른들 위주의 축제로 개최되는 것과는 차별되게 이번 축제는 아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내용으로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꽃과 관련된 체험은 물론 풍선아트, 솟대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솔숲음악회 등 공연이 함께하는 축제가 진행된다.
많은 축제들이 대형화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이번 축제는 잘 관리된 솔밭 꽃길을 거닐며 잠시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솔밭길을 산책하며 솔숲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솔숲 우체국에서 나에게 편지도 써보는 등 편안한 휴식공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최 및 주관하는 배옥금 서상솔밭길꽃축제 위원장은 “서상 화훼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작지만 알찬 체험형 축제를 준비했으니,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아이들,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서상 솔밭길 꽃축제’를 방문하셔서 솔밭길을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