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03회 임시회 기간 중인 7일 노후화된 중앙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을 방문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1919년 개관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100주년을 넘은 공공도서관으로 지역의 정보제공 및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이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먼저 리모델링 및 도서관 명칭 변경 등 재개관 추진 경과와 도서관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1층과 2층의 국채보상운동 역사와 더불어 대구시민의 이야기를 다룬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과 독서·교육·체험 등으로 활용되는 3층과 4층의 도서관 시설도 함께 점검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시설은 기존 7개 자료실을 통합한 종합자료실이 새로 조성되고 디지털 코너·정기간행물 코너 등을 포함한 인물 자료실도 새롭게 구축됐다.
또한, 개인용 PC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자료실 곳곳에 이용자 스스로 도서를 검색·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도서관 이용, 행사 안내 등에 있어 시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욱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및 평생교육 강좌 운영,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대구의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대구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