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 소통으로 통(通)하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 교육감이 직접 젊은 세대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갑질 관행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기관 및 학교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과 청렴공연, 현장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감과 젊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갑질의 기념 및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갑질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갑질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심리상담과 같은 지원 정책이 있는지, 갑질행위를 눈치 보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갑질신고센터’ 등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방안들을 전달하고,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MZ세대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갑질 없는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감 관사 매각…미래교육에 투자
전라북도교육감 관사가 매각됐다.전북교육청은 전주시 효자동 2가에 소재한 교육감 관사(186.21㎡)를 6억1300만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감 관사는 서거석 교육감이 취임 직후 “자택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교육감 집무실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매각 절차가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감 관사 매각 대금은 미래교육 공약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