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6일 부산 여성폭력방지종합센터(이젠센터)를 방문하고 스토킹 피해자 임시숙소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여성폭력 강력범죄 사건 관련 5대 폭력(권력형성범죄·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현황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다.
이젠센터는 올해 여가부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 주거지원과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담과 긴급보호부터 단계별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지원하고 있다.
주거지원 사업은 지난 7월 시행된 스토킹방지법에 근거해 피해자에 개별 거주가 가능한 임시숙소 또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젠센터는 총 10호(임시숙소 6호, 임대주택 4호)를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10개소인 긴급주거지원 수행기관을 내년에는 17개소로 확대한다. 야간·휴일 등 운영시간 제약 없이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