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의평가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시험에 대한 집중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5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긴장감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시험 전 호흡을 길게 유지하며 주변을 정돈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책상 위의 필통과 필기구를 정리하면서 시험을 순조롭게 치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험 전 침착함을 되찾기 위한 호흡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4초 동안 숨을 들이쉰 후 4초 동안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후 4초 동안 숨을 내쉰 뒤 4초 동안 숨을 참는 호흡을 10회가량 반복하면 불안감을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는 물이나 간식 등을 섭취하면 집중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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