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맞아 무주군 내 6개 읍·면, 151개 마을 이장들이 축제를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배종호 전라북도 이장연합회 회장과 전옥기 진안군 이장연합회 회장, 박장옥 장수군 이장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이장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는 무주읍의 김성용 이장과 김춘영 이장(무풍면), 장덕정 이장(설천면), 이세진 이장(적상면), 이일남 이장(안성면), 민광만 이장(부남면) 등이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김성곤 구천동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이기천 무주군산림조합 과장과 윤기중 무주농협 과장,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 측에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일권 무주군 이장협의회 회장은 “이 자리가 무주발전과 군민 행복을 주도하는 구심체로서 더 큰 사명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이장들이 제일 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장님들의 넘치는 기운, 긍정적인 마음을 무주반딧불축제에 불어넣어 주시고 그간 농사짓느라 이웃들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서로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며 “무주발전도,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도 무주군의 기둥인 이장님들께서 관심 기울여주시는 만큼, 주민들과 동참해주시는 만큼 커진다는 생각으로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금연·금주 구역 지정
군 금연 구역 제1호는 무주읍 무주수푸름아파트(74세대)로, 이곳에서는 해당 공동주택 내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또한 군은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5곳 등 학교 절대 보호구역 22곳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주 구역은 강당과 운동장, 쉼터 등 학교 전체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까지로, 4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금주구역 내 음주 행위시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군은 금연⋅금주 구역 지정 확산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