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마술·구연동화’를 진행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주고 있다 사진하남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8/31/20230831160218231332.jpg)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56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200여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이다.
전문강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연령별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단순 손씻기 및 기기 무료 대여 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받는다.
세부 교육내용을 보면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마술·구연동화’, ‘올바른 손씻기체험 실습장비(교육용 뷰박스)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마술·구연동화는 ‘건강 예절을 지켜요’라는 마술동화와 ‘손을 깨끗이 씻어요’라는 구연동화를 시청한 후 시청소감 및 감염병 예방 실천방법을 말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뷰박스 체험은 손 씻기 동영상 시청을 통해 세균 감염 경로를 이해한 후 뷰박스 교구를 활용해 손 씻기 전·후를 비교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하남시는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유아·어린이들도 놀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 예절을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손 씻기 메모리카드 및 퍼즐을 별도 제작해 배포한다.
신청은 하남시 보건소 보건정책과 감염병대응팀에 유선 전화로 신청한 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유아·어린이들이 마술·구연동화 및 뷰박스 체험 등 재미있는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하남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타일러, 하남시 명사특강서 언어 천재로 키우는 자녀교육 비법 전수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하남명사특강’에서 미국인 방송인 겸 작가인 타일러씨가 ‘언어 천재로 키우는 자녀교육’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8/31/20230831160243599352.jpg)
하남명사특강은 명사를 초청한 평생학습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이현재 시장의 의지에 따라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타일러씨는 ‘언어 천재로 키우는 자녀교육’을 주제로 △어려운 것 선호하기 △접하는 대로 갖고 놀기 △적합한 환경 설계하기 등 다양한 외국어 습득 방법을 소개했다.
타일러씨는 “아이들이 외국어를 공부할 때 모르는 것들을 해결해나가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어려운 것을 선호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문장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표현해 입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라며 “아울러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언어에 맞춰 휴대전화 언어 설정을 해당 언어로 바꾸는 등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오는 10월 5일에는 34년차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 3만명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으로, 이번 특강에서 삶과 말하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10월 명사특강은 9월 7일부터 하남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하남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및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