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등 무료 개방…수산물 소비 촉진

2023-08-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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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시장 활성화 위해 9월 4~10월 3일까지 한 달 간 무료 개방

포항 죽도시장 위판장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포항시
포항 죽도시장 위판장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한다.
 
시는 최근 죽도 수산물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등 소비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오는 9월 4~ 10월 3일까지 한 달 간 수산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및 주변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칠성천 주차장, 어시장 타워주차장, 영일대북부시장 주차장, 죽도시장 공영 주차장, 오거리주차장 및 수산시장 주변 노상 주차장이며, 2시간 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대표 먹거리 소비를 촉진해 수산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수산물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죽도시장 공영 주차장 전경 사진포항시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포항시]
한편 포항시는 지난 30일 죽도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포항 죽도시장 상인회장, 북부시장 상인회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 죽도 수산시장 인근 도로 침하로 인한 통제, 차량 추락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죽도 위판장 등 지역 내 주요 수산물 유통 지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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