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 2년간 퍼블리싱을 주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해 왔다.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2종으로 포문을 연 후 글로벌 개발사들과의 계약 및 투자 성과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웹젠이 선보이는 게임은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다. 라그나돌은 '그람스(Grams)에서 개발한 수집형RPG다. 기존의 수집형RPG와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 내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 모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에이밍(Aiming)이 개발한 작품이다.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웹젠은 시장 동향에 기반해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후,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재패니메이션풍 신작 프로젝트W의 국내외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