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올해 대비 7960억원 증가한 4조 9882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주요 증액사업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137억원, 소상공인재기지원사업 149억원,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사업 241억원, 정책자금융자 8000억원이다.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중 공단 지원사업인 융자사업에서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2024년 5000억원 규모로 신설하는 등 총 8000억원이 확대된다.
또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4만명으로 확대하고, 보험료 지원비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해 운영될 수 있도록 100억원이 확대 편성됐다.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에도 앞장선다. 8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상점과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에 1226억원을 편성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올해와 같은 4조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