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위성 발사 나흘만에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2023-08-29 10:53
  • 글자크기 설정

제주 남방 공해상서 율곡이이함 등 한·미·일 이지스구축함 참가

한·미·일은 지난 2월 22일 동해의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에서 왼쪽부터 일본 아타고함 미국 배리함 한국 세종대왕함 사진합동참모본부
한·미·일은 지난 2월 22일 동해의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에서 왼쪽부터 일본 아타고함, 미국 배리함, 한국 세종대왕함. [사진=합동참모본부]

한국·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시행했다.
 
한·미·일은 지난달에도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진행했으며, 지난 2·4월 및 지난해 10월에도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해 탐지, 추적 및 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와 국방장관회의 때 합의된 북한 발사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을 위한 공유체계 점검도 병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기영 율곡이이함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와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