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전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행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재료 방사능검사’는 조리실이 설치된 모든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수산물 및 농산물까지 포함하여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정밀검사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하는데 올해 220건에서 내년에는 300건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그동안 교육청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을 비롯한 식재료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였고, 2014년부터 충남교육청과 모든 교육지원청에 방사능 측정기를 배치하여 자체 방사능검사를 실시한바, 현재까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교급식의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