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마을에서 세계를 본다’란 주제로 열리는 영화제는 섶밭들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마을 식당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담은 개막작 ‘우리 마을 식당’ 상영을 시작으로, 야외스크린 외 공간여립, 논개골 행복나눔터, 한누리시네마 등 총 4개 상영 공간에서 5일간 20개국 장편과 단편 37편을 상영한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초청 손님과 친환경(ESG) 체험프로그램 참가자, 장수군 관계자 및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막작 관람 외 공연 및 연회 등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출품 공모작 32편과 초청작 5편 등 총 37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섶(Supporting), 밭(Farming), 들(Plaining), 산골(Mountain), 마을(Special) 등 5개 분야로 나눠 19회차 상영한다.
25가구가 모여 사는 섶밭들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영화제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진정한 ‘마을’ 축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영화제 상여작 및 관람정보는 섶마들 산골마을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군 조사료유통센터 준공
군에 따르면 조사료유통센터는 조사료 가공‧유통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에 부지 3819㎡에 연면적 1382㎡ 규모로 조성돼 사일리지 보관창고, 지게차, 스키드로더, 계량계, 소독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날 준공식은 최훈식 군수, 박용근 도의원, 장정복 군의회 의장, 군의원, 송제근 무진장축협조합장, 조사료 연결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사료 유통센터는 대형 곤포사일리지 등을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유통하는 시설로, 군은 이 시설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농가에 연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 생산되는 잉여 생산 조사료를 전량 구입, 유통비를 절감해 조사료를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수확 전 현장조사를 통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조사료를 확대 생산‧유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