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 재단 설립 이후 최장기간 우수등급을 획득한 5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는 케이메디허브가 지난 4월에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5월 국가균형발전사업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경평으로 공공기관 평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또 기관별 주요 사업 성과관리 강화를 위한 비중이 확대되고, 공공기관 혁신계획 가점 부분이 신설되었다. A등급은 복지부 경영평가 최고등급으로 올해 케이메디허브를 포함한 7개 기관만이 획득하였다.
케이메디허브는 △창업지원 인프라 예산확보 △공공 구매 10개 전 항목 법정 비율 달성 △지역기업 수출판로 개척 플랫폼 런칭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케이메디허브는 특히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 의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수출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첫 번째로 KOAMEX를 새롭게 런칭, 입주기업과 국내 의료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했다. 지난해 7월 처음 개최되자마자 257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공유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두 번째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의 기업참여를 지원했다. 국제박람회인 MEDICA(메디카, 독일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국내기업 7개 사를 데리고 공동관을 운영해 기업들이 유럽과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메디카에서 케이메디허브는 932만 달러(약 121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세 번째로 아시아·미주지역 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도미니카공화국(10월), 영국(10월), 에티오피아(7월), 중국(5월) 등과 협약을 맺거나 간담회를 하고 국내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등 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네 번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임상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FERCAP)를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임상과 연구윤리 총회를 재단에서 개최하면서 아시아 의사들에게 대한민국 의료제품을 소개하고 우수한 생명윤리 수준을 확인시켰다.
재단의 기본 목적인 연구개발도 소홀함이 없었다. 2022년도 R&D 연구비는 4백억을 돌파하며, 2021년 대비 12%나 상승했고, 기술서비스 수수료도 2021년 70억원에서 2022년 100억원을 달성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의료산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겨온 재단의 노력이 여러 대외적 평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기관 운영·지역발전·고객 만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