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실패 없다… 최근 5년간 95% 1순위 마감

2023-08-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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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분석

최근 5년간 44개 단지 중 42개 1순위 마감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의 95%가 청약 시장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공급된 재건축 아파트는 총 44개 단지(1만1046가구 일반 공급)로 집계됐다. 이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42개로 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8개 중 7개 마감(88%) △2019년 19개 중 19개 마감(100%) △2020년 9개 중 9개 마감(100%) △2021년 2개 중 2개 마감(100%) △2022년 4개 중 3개 마감(75%) △2023년 2개 중 2개 마감(100%)이었다.

1순위 마감에 성공하지 못한 단지는 2018년 도봉구에서 분양한 '솔밭공원 승윤 노블리안아파트'와 2022년 강동구에서 분양한 '올림픽파크 포레온' 두 개 단지뿐이었다.

아파트 청약 경쟁률 역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보였다.

2018년에는 28.99대 1, 2019년 49.62대 1, 2020년 57.4대 1, 2021년 183.41대 1, 2022년 6.39대 1, 2023년 35.7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3695가구가 한꺼번에 일반 공급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 단지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평균 11.36대 1)와 신사1구역 재건축 아파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평균 78.93대 1)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회복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미래가치까지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다"며 "일반 공급 물량도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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