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원, '잼버리 파행' 감사 착수…"대회 전반 감사 진행"

2023-08-16 14:36
  • 글자크기 설정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들여다본다"

감사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감사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감사원이 '2023 세계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와 관련,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16일 "오늘부터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현장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 유치부터 준비과정, 대회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감사는 여성가족부(여가부) 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준비를 맡는다.

감사원은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6년간 준비·추진 상황을 모두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히,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도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 원이 조직위 운영비 및 사업비로 잡힌 경위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 활용한 의혹도 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감사원은 여가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