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DJ 유산 계승‧발전 시킬 것 다짐…광복 의미 되살리겠다"

2023-08-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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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조기 극복 후 남북정상회담 이뤄내…우리 외교 가장 빛났던 시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 선열들이 되찾은 빛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이뤄냈다"며 "또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분리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응했다. 한반도 평화가 외환위기 극복의 필수 과제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회고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의 외교는 가장 빛났던 시기였다"며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페리 프로세스는 우리 외교의 훌륭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1919년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임시정부를 세운 선열들이 광복을 위해 헌신하며 꿈꿨던 나라를 항상 기억할 것"이라며 "그 나라는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국민주권의 나라, 삼균주의 실현을 통한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잘 사는 나라, 함께 하나가 되는 통일 국가"라고 밝혔다.

끝으로 "무엇보다 광복의 주역은 국민이었다는 사실 앞에 고개 숙인다. 광복의 의미를 국민의 삶 속에서 다시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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