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먹사연 전직 소장인 이모씨(66)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먹사연이 송 전 대표 당선과 관련한 컨설팅 비용을 대납한 구체적 경위와 먹사연에 유입된 후원금이 송 전 대표를 위한 정치자금으로 사용됐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송 전 대표 전직 보좌관인 박용수씨의 부탁으로 ‘SYG(송영길) 의원님 전략조사 결과 보고’, ‘SYG 좌담회 결과 보고’ 등 컨설팅 비용9420만원을 대납했다고 보고 박씨에 대한 공소장에 이런 사실을 기재했다.
한편, 검찰은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구속기소된 박씨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 후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 관련 자금 살포 경위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