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53명으로…"계속 증가할 것"

2023-08-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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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이나의 약 80% 사라져"

지난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키헤이에서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키헤이에서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사흘 내내 산불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가 53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밤 집계한 36명에 더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7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1960년에 큰 파도(쓰나미)가 섬을 관통했을 때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이번에는 사망자 수가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 같아서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마우이섬의 주요 지역인) 라하이나의 약 80%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화재로 1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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