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1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9% 증가한 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2분기 평균 구독수는 225만으로 전분기 205만에서 10% 증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중국 가입자 비중 30%를 달성하며 한국 가입자 비중인 26%을 앞선 후 올 1분기 38%까지 확대됐다"며 "2분기 중국 점유율이 35%로 소폭 감소됐으나 이는 국내 팬덤 규모가 큰 유니버스향 지식재산권(IP) 입점 결과이기에 유의미한 하락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중 단체관광 재개 발표를 통해 중국과의 문화 교류 확대 가능성도 향후 기대 포인트다"라며 "디어유는 iOS 버전으로 사업 초기부터 중국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올 초에는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진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엠과 카카오엔터가 북미 통합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시너지 개발에 나섰다"며 "아티스트와 엔터 비즈니스는 물론 IT에 기반한 팬덤 플랫폼까지 확장의 폭이 넓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