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디어유에 대해 일본 진출과 에스엠 인수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일본 최대 엔터·팬덤 서비스 기업인 엠업(m-up)홀딩스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버블 포 재팬(bubble for japan) 개시를 예고했다"며 "JV의 주주구성은 m-up홀딩스 51%, 디어유 44%, 기타 5%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어유의 상반기 유니버스 50만 중국 안드로이드 20만의 증가와 유기적 성장폭 확장을 기대한다"며 "하반기는 K팝의 월드투어 최대 시즌이고, bubble for Japan의 수혜가 탑라인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엠 인수전 결과는 하이브가 인수할 경우 하이브와 YG IP 입점, 위버스와 팬덤 플랫폼 평정"이라며 "카카오의 경우는 IP 입점, 카카오톡 레거시 활용 등의 모멘텀이 발생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일본 m-up홀딩스 JV에서 보여주듯 위버스와의 호흡도 탁월할 것으로 보여, 하이브 인수에 대한 카니발(상호잠식) 우려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에스엠 인수전은 우려보다 기대가 큰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