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이날 오전 태풍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가능한 인력과 자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저한 사전 대비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심 군수는 태풍 대비 부서별 대처상황, 주민 사전 대피 상황판단 등 전반적인 대처상황을 점검한 뒤 인력과 자원 등 모든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현재 태풍주의보 발령에 따른 전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로, 하천 언더패스 통제를 비롯해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과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심 군수는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지역관리센터 건립(176억원)과 이용보전시설 설치사업(200억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한 대산 가뭄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80억원), 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7억원),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80억원),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43억원) 등 핵심 사업들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심덕섭 군수는 “전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