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민주파 성명… "군부 배제 연방민주연합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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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파의 국민통합정부(NUG)와 거국일치자문위원회(NUCC)는 군을 배제한 연방민주연합 수립을 추진하는 공동성명을 6일 발표했다.

 

성명은 군정에 대항하는 민주화 운동 ‘봄의 혁명’의 최종목표는 새로운 연방민주연합 수립을 위한 완전한 연방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단순한 체제전환이 목표가 아님을 명확하게 밝혔다.

 

따라서 현 군부의 위법한 권력장악을 영구히 배제해야 하며, 군사 쿠데타와 군의 정치관여라는 악습을 영구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민주연합은 모든 민족집단으로 구성된 ‘연방군’을 설립하며, 연방군은 외부의 위협을 방어하는 책임만을 지니며, 조건과 예외없이 문민정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라와지 온라인판은 동 성명에 대해, 군부가 민주파 지도자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NUG, 저항세력 간의 이간질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9일 수감중인 수치 전 고문과의 면담에서, 수치 전 고문이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보고한 이후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저항세력과의 정치적 ‘대화’ 성사를 위해 전직 군 장교가 이끄는 군 주도의 정부수립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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