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0일 태풍 북상과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선제적 대응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 시장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주문했다.
태풍 카눈은 강도가 '강'에 해당하는 중형 태풍으로, 과천지역에는 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오전까지 강수량 100~200mm, 순간 최대풍속 15~30m/s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기상특보 발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확산 방지와 시민 불편 최소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