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두 게임은 각각 'FC 온라인'과 'FC 모바일'로 게임명이 바뀐다.
앞서 지난해 '피파' 시리즈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와 국제축구연맹(FIFA) 간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연장이 결렬되며 더 이상 '피파'라는 이름을 게임명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기존 '피파' 시리즈의 명칭도 바뀌어, 올해 출시되는 피파 시리즈의 명칭은 'FC 24'로 결정됐다. 넥슨의 이번 리브랜딩도 이로 인한 여파다.
'FC 온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로는 손흥민 선수가 선정됐다. 'FC 모바일'의 앰배서더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정돼 브랜드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게임 브랜드는 바뀌지만 기존의 게임 정보와 플레이 상황은 모두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축구 리그와 클럽, 나라, 선수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출시하며 올해 5주년을 맞은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7월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인 32.62%를 기록하며 PC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피파 모바일' 또한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게임성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2023년 상반기 게임 다운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