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관광객 유치한다'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서 한류 관광 영상 공모전 개최

2023-08-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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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베트남통신사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베트남통신사]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KTO)가 한류 관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8일 경제&도시 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는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매력적인 한류 관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는 베트남항공과 함께 하는 행사로, 이달 23일까지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유튜브 쇼츠 등 SNS에 자신의 여행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K-POP, K-드라마 등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주최 측은 우수 9개 팀을 선정해 2차 예선에서 세부 일정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훌륭하고 창의적인 일정을 계획한 우승팀을 최종 선정한다. △대상 1팀은 한국 여행권(각각 4천만동, 최대 3명) △2등 1팀에게는 한국-베트남 왕복 항공권 △주간 최고상 3팀은 Instax Mini 12 카메라 △인기상 1팀에게는 100만동과 CGV 영화권의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공모전에 참여한 선착순 20명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선물상자가 제공된다.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 이재훈 대표는 2023년 상반기 한국은 19만1288명의 베트남 관광객을 맞이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중에는 한국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많았고, 그들은 한국 아이돌의 노래나 영화와 관련된 장소들을 많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관광과는 달라, 신선하고 특별한 관광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훈 대표는 "한류문화가 베트남 젊은이들의 여행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베트남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베트남 관광객들에게도 한류문화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관광홍보대사로는 유명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와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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