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中 CPI 2년 5개월 만의 마이너스 진입…디플레이션 우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소비자 물가가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0.3% 하락)는 상회했으나 전월(0.0% 상승) 대비 악화한 것으로, 중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 시각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4.4% 하락했다. 이는 전월치(5.4%) 하락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둔화됐으나, 예상치(4.0% 하락)를 하회한 것이다. 

관련기사

• 中, 자본 유출 우려에 자국 경제학자들 압박..."디플레이션 언급 말라"
• 소비자물가 마이너스 돌아서나…지준율 인하설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