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지난 7일 열린 현안 보고회 중 김병수 시장은 “7월부터 시작한 폭염경보가 현재까지 지속 중이며 금주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고령자 및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역시 김포시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포시에서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현장근로자, 고령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 대상자들의 안전관리와 함께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김병수 시장은 폭염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마을단위 방송을 통한 야외활동 자제, 취약지역 예찰 활동 등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하는 동시에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김포시는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370개와 무더위 쉼터 16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활동하는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주부터는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양 우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는 7월부터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총 365개소의 경로당이 매달 10만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또 폭염취약계층에는 대돗자리, 쿨토시, 쿨스카프 등 폭염냉방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시에서는 7월 28일부터 발효 중인 폭염 특보에 대응해 ‘폭염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TF팀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한 폭염취약계층 집중 건강관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 현장보호반 순찰 및 점검 △옥외 건설공사장 및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폭염 취약시간대(낮 10시~오후 4시)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연일 높은 기온으로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분들께서도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건강수칙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주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