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을 전쟁포로(POW)로 분류하는 문제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4일 킹 이병을 현재까지는 전쟁 포로로 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라이더 대변인은 "그것은 한 가능성이며 다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실이 수집되면 여러분에게 앞으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나 미국 정부 입장에서 가장 우선 사항은 킹 이병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