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이날 도쿄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이란제 무인기(드론)와 무기를 제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미국과 유럽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이 추가적인 살해와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며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비난했다.
그는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가까운 이웃 나라로 무역,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에 있다"며 서방으로부터 함께 제재받는 러시아와 경제 관계를 활발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SCO)에 정식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