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이 '전력 수요 피크' 예상...정부 "예비력 11GW 이상 확보"

2023-08-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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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5∼6시 최대 전력 92.7GW 발생 예상

한빛 2호기 6일부터 정상 가동...예비력 보태

7월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카눈' 영향과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이번 주 전력수요가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전력 수요 피크에 대비해 준비 상황 최종 점검에 나섰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7~8일 오후 시간대 전력수요가 올여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전력수요는 92.9GW다. 
현재까지 전력 공급 능력은 104GW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달 자동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0.95GW)도 전날부터 정상 가동하면서 이번주 피크 주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일 한빛원전 2호기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7~8일 전력 수요 피크시간대 92.9GW 전력 수요에 대응하더라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력 공급 위기 경보는 예비력 기준 4.5GW 시 '관심', 3.5GW '주의', 2.5GW '경계', 1.5GW '심각' 단계로 발령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5∼6시, 최대전력은 92.7GW로 예상한다. 이 시간대 공급 예비력은 11.432GW로, '정상' 상태라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7일)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여름철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피크 상황에 대비한 비상 체제에도 들어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중 피크가 예상됨에 따라 오전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 설비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피크 대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번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하고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다"면서도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 시간대 태양광 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 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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