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대표집행임원의 변화로 수익성 개선될 전망 [유안타증권]

2023-08-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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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본사 사진한샘 제공
한샘 본사 [사진=한샘 제공]
유안타증권은 7일 한샘에 대해 신임 대표집행임원 취임으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업황 및 리하우스 중심의 실적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샘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514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2%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73억원을 상회했다.

한샘은 지난 1일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이 취임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맹목적인 매출 성장 지양 △장기적 관점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구조 구축 △효율성 개선을 통한 전략 실행 계획 등을 언급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샘이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론칭을 제외하면 기존 투자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전략에 수반됐던 TV 광고 등 마케팅,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매장 출점 및 리뉴얼 등의 비용 부담은 기존 대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분기 성수기 효과를 제외한다면 손익 정상화와 흑자 전환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임 대표집행임원의 사업 전략 방향성에 따라 손익 정상화 속도는 예상 대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은 관련 기대감을 일정 부분 선반영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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