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주관으로 8월 2일(수) 14:00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비 1억3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우수사업 등 일자리사업 성과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는 공시제 58개, 우수사업 15개 등 총 73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그간 도는,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을 맞이해 지역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고용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으며 고용플랫폼 혁신, 미래산업 육성 등 지역일자리 4대 핵심현안을 도출하고 도정역량을 최대로 집중한 결과, 훌륭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 도민 일자리정책 정보 접근성 향상, 취업률 제고
도와 일자리재단,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합심해 “일자리정보망”을 대대적으로 개편, 통합해 도 일자리사업의 메인채널로 활용하고 8단으로 구직자 종합진단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첨단 인공지능(AI)고용지원시스템인 ‘자비스(Jobis)’를 개발해 고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는 활용도 높은 고용플랫폼을 구축, 구인구직 일자리매칭을 강화했다.
◆ 경제위기 극복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도와 전 시군이 합심해 코로나의 경기회복 조짐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인력채용을 지원하되, 정규직으로 채용토록 하는 취직사회책임제를 시행, 비경제활동 및 장기미취업자 등 청년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소득을 갖춘 안정된 삶으로의 재진입을 촉진했으며 이를 통해 1.4만 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 지역 주력산업 연계 미래 일자리대책 수립·시행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 등 강원 3대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와 도 미래산업 육성대책을 적극 시행함과 동시에, 이와 연계한 도내 대학과 기업(산업)계와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고용 민관협력(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총 2140억 규모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같은 미래 일자리 대책을 수립‧시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 관광산업 활성화로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
도와 관광재단, 경제진흥원,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강원도=워케이* 최적지”라는 지역브랜딩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활성화로 민간주도 양질의 일자리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ICT기반 미래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강릉, 춘천 등 9개 시군, 18개소에 최적의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소비력과 활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이처럼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현안에 대한 맞춤형 대응전략과 역대 최대예산을 투입한 결과, 취업자수(8만900명→8만1800명) 뿐만 아니라, 상용근로자수(3만7500명→3만98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3만3800명→3만4600명)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2022년도뿐 아니라 민선7기 일자리목표를 4년 연속 초과달성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아울러, 도-시군 간 일자리사업의 유기적 연계 및 협력의 결과로, 공시제 부문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춘천시와 강릉시, 영월군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근본적 열쇠는 경제성장을 통한 고용 혁신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미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투자유치를 강화해, 양질의 민간일자리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도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