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체감온도 36도...폭염 한동안 이어질 듯

2023-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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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중구청 살수차가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중구청 살수차가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큰 이유에서다.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전과 충청 남부, 광주, 전라, 대구, 경상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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