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지역의 고용 상황이나 인력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올부터 신규로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3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여기에 도비 5억 5000만원을 더해 총 사업비 18억 5000만원으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구인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의 고용 촉진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일자리도약 장려금’ 지원, 반도체기업 취업자의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 기업 플러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있다.
특히 ‘경기도 반도체 기업 플러스 일자리도약 장려금’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미 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 월 100만원씩 최대 1200만원을 기업에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의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아울러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의 기업부담금 상향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가입자의 기업부담금 25%인 100만원을 도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이 주관하고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폴리텍대학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추진한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여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일자리 현황조사 등을 통해 경기도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