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 오른 38%…서울서 15.5%p 반등

2023-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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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만에 지지율 상승…긍‧부정 격차 20.6%p

국민의힘, 3.2%p 올라 37.2%…민주당, 4.5%p 내린 43.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서울에서 대폭 오르는 등 4주 만에 반등해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4%포인트(p) 상승한 3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알앤써치 정례 조사 기준 6월 마지막 주 43.6%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7월 첫째 주 40.5%, 둘째 주 39.8%, 셋째 주 35.6% 순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서울에서 15.5%p 대폭 상승한 것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직전 조사에서 62%를 기록했던 부정평가도 3.4%p 하락한 58.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격차는 20.6%p로 전주(26.4%p)에 비해 줄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2%p 오른 37.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5%p 내린 43.3%였다. 정의당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잘 모름)은 0.5%p씩 올라 각각 1.8%와 15.4%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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