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등 50여개 기업과 한국콜마홀딩스, 마그나 인베스트먼트 등 벤처 투자기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율특허 등 기술기관간 그린바이오 분야 투자, 제휴 및 IR피칭이 진행되었고
경북(안동시), 경남(진주시), 전북(익산시) 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참석해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농축산물, 미생물, 천연물)에 생명 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 산업 전반에 고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연평균 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22년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23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025년까지 그린바이오 창업보육전문시설을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일원에 조성중이며 그린바이오 벤처·창업, 선도기업 18개소(16억원)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그린바이오 기업과 대형 투자 기술 기관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민이 발굴한 지역문제 해결 위해 도내 31개 기관 및 단체 힘 모아
강원특별자치도는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23년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 관 주도 하의 예산 투입 위주의 지역문제 해결방식에서 탈피해, 도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지자체 등이 자원을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업형 지역 문제 해결 방식이다.
이날 협약은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23년 주민 의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제실행팀 간 공동 협약식으로 올해는 도내 민·관·공 3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8개 신규의제를 선정해 자원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규의제는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 120건 중 도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고 실현가능한 8개 의제를 최종 선정했다.
추진 의제로는 △비치클리닝 폐(廢)서프보드 업사이클링(양양) △미디어를 활용한 어르신의 사회적 고독 해소(속초) △장애위험 아동의 조기선별 검사(삼척) 등 주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의제들이 선정됐다.
또한 전년도 실행의제 중 성과 고도화 및 확산을 위해 △버려지는 아스파라거스 밑둥의 가공 상품화(양구) △농촌 마을 쓰레기 배출 시스템 개발 및 운영(홍천) △외국인들의 약국 이용에 대한 어려움 해결(원주) △커피 찌꺼기 쓰레기 처리 문제(원주) 등 4개의 지속의제도 함께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및 참여기관 대표, 실행의제 제안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협약식은 올해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사업 소개 및 의제팀 실험내용 공유, 실험매칭 협약 순으로 진행된다.
권은진 사회적경제과장은 “주민이 지역 문제해결과 협력의 주체로 나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이며 주민,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력 덕분에 지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