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

2023-07-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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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총1259억원 투자, 고용 창출 930여 명 예상

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대기업 로젠택배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 하기로 하고 영천시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대기업 '로젠택배'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 하기로 하고 영천시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국내 굴지의 알짜기업들이 기업 하기 좋은도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시와 로젠(대표 최정호), 경북도(경제부지사 이달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젠의 영남권 물류 터미널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지면적 12만4791㎡(3만8000여 평)에 1259억원을 투자해, 직접적 고용창출 930여 명과 연간 400여억원의 지역 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젠 택배회사 사업 투자’를 통해 영천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역 간 산업연관분석을 사용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경상북도 내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은 1669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84억원, 취업유발은 1,005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고,전국 단위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은 252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032억원, 취업유발은 148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젠은 패션, 전자, 운송, 뷰티, 부동산, 항공사업 등 국내 4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명화학 그룹을 모 기업으로 하는 자회사의 하나로 물류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4위에 랭크돼 있는 택배회사다.
 
이번 투자로 로젠㈜은 부산SUB, 칠곡군 지천・영남권, 대구 터미널 등 4개를 통합해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규모 영남권 물류 터미널을 구축, 내년 1월에 착공해 오는 2028년 1월에 준공해 로젠의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된다.
 
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대기업 로젠택배가 영천시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하는  투자유치 MOU 체결식 모습사진영천시
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대기업 '로젠택배'가 영천시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하는 투자유치 MOU 체결식 모습[사진=영천시]
로젠은 1999년 창립 이래 지난해 매출 6935억원, 전국 10개 터미널 근무인원은 일 2300여 명에 이르며, 2018년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2021년 물류대상 산업포장 상훈 표창, 6년 연속 소비자 추천 브랜드 택배 서비스 부분 1위에 선정 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로젠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 결정은 영천시의 알짜 기업 투자유치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 로젠의 미래성장 잠재력 평가가 결합된 것으로 특히 영천의 우수한 교통 물류 여건이 로젠의 입지 선정에 크게 반영 됐다고 한다.
 
영천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영천IC・금호대창 하이패스IC,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연결된 청통와촌IC・북영천IC・임고하이패스IC, 그리고 영천상주 고속도로와 연결된 동영천IC・신녕IC・북안하이패스IC 등 총 8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동서남북에 위치해 있어 대구・경북의 교통 중심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 방방곡곡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군위・의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발로 국제공항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유통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로젠은 패션산업 분야에서도 연 1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기업 대명화학 그룹을 통해 의류 부문 물류유통 사업도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 종합물류업계에 신흥강자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로젠의 지역 투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에 지역주민의 고용 및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우리 시가 전국 교통망을 통한 물류산업 활성화라는 지역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고, 특히 고용 및 소득창출,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로서 지난해 12월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내 투자와 함께 알짜 앵커기업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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